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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12/2 박승찬 "김수환 추기경 정신, 시민교육으로 다시 살린다"

by 박승찬 posted Dec 02,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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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박승찬 "김수환 추기경 정신, 시민교육으로 다시 살린다"  
 
  글쓴이 :      날짜 : 19-12-02 16:24     조회 : 13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심포지엄 포스터.jpg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 진행 : 윤재선 앵커

○ 출연 : 박승찬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수환 추기경 정신, 인간 존엄성·사랑 강조

선종 10주기…'세상을 위한 교회' 역할 돌아봐야

독일서는 가톨릭교회가 시민교육에 앞장서

2012년부터 추기경 정신 담은 시민교육 펼쳐

7가지 주제 중 공동체 상황에 맞게 선택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정신 살리는 교육 지향


[인터뷰 전문]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기를 맞아서 올 한 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인의 삶을 기억하고 사랑 나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요.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최근에 ‘김수환 추기경과 삶을 살리는 시민교육’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소장이신 박승찬 가톨릭대학교 교수 연결해 심포지엄과 관련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승찬 교수님,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2010년에 문을 연 이후에 추기경님의 사상, 영성 또 가르침 등에 관한 학술연구를 많이 해왔는데요. 이런 연구를 관통하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영성과 정신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김수환 추기경님의 정신을 얘기하자면 하느님의 모상을 닮은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해주셨던 것. 그리고 참된 평화와 같은 경우에는 정의의 실현뿐만 아니라 사랑의 열매도 만들어져야 한다는 두 가지 측면을 보여주셨습니다. 또 자주 밥에 대해서 말씀해 주셨는데 온전하게 참된 사랑을 나누기 위해서는 자기희생과 사랑이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쳐 주신 것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지난 10년간 가톨릭교회 안에서, 또 우리 사회 안에서 그런 김수환 추기경님의 영성이 어떻게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초기에는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각막을 기증하신 이후에 장기기증자도 급증하고 아주 구체적인 실천이 이루어졌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가톨릭교회가 양적으로 성장하면서 본당 자체의 활동에 치우치게 된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강조하셨던 ‘세상 안에서의 교회’와 ‘세상을 위한 교회’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한다고 생각했는데요. 선종 10주년을 맞아서 작은 김수환 운동 등을 펼치고 있는데 이런 것을 통해서 단순히 이론적인 것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삶의 현장에서 김수환 추기경님의 영성이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김수환 추기경과 삶을 살리는 시민교육을 주제로 연 심포지엄도 이런 고민과 성찰에서 열게 됐다고 봐야 합니까.

▶맞습니다. 사실은 그런 것들이 구체적으로, 효율적으로 확장될 수 있는가 하는 의미에서 시민교육이라는 주제를 선택했고요.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보여주신 모든 것들이 김수환 추기경님 안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됐다는 것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저희들이 여태까지 시민교육을 해온 것을 한번 되돌아보면서 반성하고 또한 우리 신학연구소도 같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그분들이 참고해 온 구체적인 이론적인 성찰들에 대해서도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토론할 수 있는 값진 기회였습니다.


▷가까이는 촛불집회 이후에 민주시민의 역량이 결집되면서 시민교육을 많이 하고 있기는 합니다. 한국 사회 안에서 시민교육의 현주소를 평가를 해본다면 어떻습니까?

▶사실 우리는 최근에 와서야 시작했는데 외국, 특히 독일과 같은 곳에서는 아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서울형 민주시민교육이라든지 글로벌시민교육 등이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 것은 아주 긍정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요즘에 보면 시민들이 각자 자신들의 생각만을 타인에게 강요하면서 서로 각각 모이는 집회에서 서로를 비난하고 있는 상황을 본다면 아직 시민교육이 많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독일 같은 경우 아예 일반적인 시민교육이 발달하기 전에 가톨릭아카데미라든지 노동자들을 콜핑하우스 등에서 가톨릭교회가 많은 시민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었습니다. 그런 것들을 되돌아본다면 우리 가톨릭교회도 조금 더 시민교육에 대한 관심과 그것에 대한 기여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톨릭 시민교육이라는 것은 독일에서 이미 해온 거네요.

▶네, 아주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고요. 국가에서 노동자들을 돌보지 못할 때 콜핑하우스에서 다양한 문화와 그들의 자부심과 정체성을 길러준 것과 같은 것은 우리들이 귀감으로 삼아도 좋은 예라고 생각합니다.


▷김수환추기경연구소에서도 시민교육을 해온 걸로 아는데요. 언제부터 누구를 대상으로 해온 겁니까?

▶저희 연구소가 2010년에 개소했는데 2년 후인 2012년부터 꾸준히 시민교육을 해왔습니다. 저희가 가톨릭교회와 긴밀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본당에서 교육을 많이 했지만 그 이외에도 복지기관들이라든지 병원 또는 각 구청에 나가서도 교육을 한 적이 있고요. 심지어 군 부대까지 방문해서 대상에 맞는 시민교육들을 지속적으로 해왔습니다.


▷시민교육이 교회 울타리 안에 갇혀있지 않고 본당을 넘어서서 신자들끼리 만나고 연대하고 유대할 수 있는 계기를 김수환추기경연구소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줬다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그것이야말로 김수환 추기경께서 보신 세상 안의 교회, 세상을 위한 교회를 저희들이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방안으로 알고 있고요. 저희들이 신자 이외의 분들을 만날 때는 구체적으로 교리나 이런 내용보다도 그들에게 익숙한 철학이라든지 인간학적인 내용으로부터 출발해서 저희들의 정신을 전달하는 방식을 선택해왔는데요. 이것이 비교적 아주 좋은 호응과 성과를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추기경님의 가르침, 말씀들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어떤 내용들을 주로 교육하고 있습니까?

▶공동체라든지 인간, 가정, 교육, 환경, 평화, 실천 등의 7가지 주제를 아주 구체적인 예를 들어서 준비해놓았고요. 각 기관에 맞는 상황에 맞도록 그것이 몇 가지 주제가 선택이 되면 저희들이 경험 많은 교수급 강사들이 나가서 그것을 강의를 해 주고 있고 그런 것을 위한 교재들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그것을 확산시켜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저희들의 활동이 국가에서도 인정을 받아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속적인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지원받는 기간 동안에는 무상으로 이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바보의 나눔에서도 저희 활동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면서 이제는 바보의 나눔을 도움을 받아서도 시민교육의 아주 저렴하거나 때로는 완전히 무상으로 양질의 교육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고 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라고 하는 당신의 사목 표어를 실천하면서 세상 한 가운데에서 함께한 목자였는데요. 시민들의 전인적인 성장을 이끄는 시민교육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의 방향성 또 개선할 점이 있다면 뭐라고 보십니까?

▶초창기에 시작할 때는 교리교육처럼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김수환 추기경님의 영성을 가르치는 데에만, 위에서 아래로 가르치는 데에만 신경을 쓰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청소년 교육을 위해서 ‘생각 사이다’와 같이 그들이 스스로 먼저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그것을 통합해서 제시하는 방식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들이 이런 방식으로 시민교육도 스스로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통합하는 방식과 어떤 의미에서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있는데 홍보가 잘 이루어지도록 해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점들을 잘 보완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진정한 의미에서 너희와 모든 이를 위하여 봉사할 수 있는 그런 시민교육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노력하고자 합니다.


▷알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김수환추기경연구소 소장이신 박승찬 가톨릭대 교수와 말씀 나눴습니다. 교수님,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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