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드립니다.

Kwon Rosa 2012.12.07 07:43 조회 수 : 40538

안녕하세요, 서양철학의 전통 강의를 듣고있는

권수현입니다. 한학기동안 정말 즐겁게 수업 들을 수 있었기에 너무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공부를 하다가 의문점이 든 것이 몇가지 있는데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마니교에서는 선과 악을 정신세계와 물질세계 즉 선신과 악신이 대립하는 것이라 말씀하셨는데요, 마니교에서는 나름대로 이원론적 세계관을 제시한 것 같은데 아우구스티누스가 마니교에 회의를 느꼈던 물질주의적 요소가 단지 악의세계가 물질세계에 있고 실제로 철저한 금욕생활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이유인지요? 마니교의 물질주의적인 면모가 어느 부분에서 드러났던 것인지 혼돈이 됩니다.

 

 

2.아우구스티누스의 사랑의 윤리학에서도 그렇고, 후대 칸트의 윤리학에서도 그렇고

결국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공통적인 내용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우구스티누스는 기본적으로 주의주의적인 면모를 지니고 칸트는 주지주의적인 면모를 가지는데  , 그렇다면 윤리학의 일맥상통하는 부분은 어떻게 설명될 수 있는건지요? 영향을 받은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공통적으로 찾아낸 일맥상통하는 부분인지요?

 

3.아우구스티누스의 역사철학은 발전사관, 즉 후대 헤겔 등의 철학자들에게도 영향을 주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그렇다면

토마스 아퀴나스가 신학대전에서 저술하였듯 당시 대학의 토론모습이었던 논박과 이에 대한 반론을 통해 이론들을 대비시키고 새로운 진리를 찾아가는 그 과정이 후대 변증법에 영향을 준 바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4.신존재증명의 첫번째길이 복습 중에도 이해하기 어려워 여러번을 다시 읽어보았는데요, 한마디로 모든 것은 다른 것한테서 움직여지지만, 단 한가지 존재는 스스로 움직이며 다른 것을 움직이게 하는 것인데 그것이 제 1동자이며 바로  신이라는 것을 어렵게 논증해나간 것인가요?